분당 최고평점 스시 맛집 사카나 SAKANA 방문 후기

분당 수내동 초밥맛집 사카나 내돈내산 후기

SAKANA

오늘은 분당 수내역 근처에 위치한 가성비 최고의 스시집 사카나에 다녀왔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방문했던 곳인데, 카카오맵으로 위치를 보려 하니 근처 맛집 특히 스시집 중에 독보적인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더군요. 카카오 평점 기준으로 4.9/5.0 점이고, 후기를 보아도 광고로 보이는 리뷰보다 진심으로 우러나는 칭찬 후기들이 많은 집입니다. 다만, 고급 일식당은 아니고 '가성비가 좋은' 동네 스시 전문점이라 우선 그 정도에 맞는 기대를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당 초밥 맛집 사카나 위치

분당 초밥 맛집 사카나는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수내역에서 도보로 2-3분 정도면 찾을 수 있는 근거리에 있습니다. 대로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고, 12시경 점심시간이나 6-7시경 저녁 시간에는 늘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가게 규모에 비해 눈에 잘 띄는 곳 입니다. 사카나 바로 옆집은 분당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중식당 칸지고고가 위치해 있는데, 다음에 함께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분당 정자동 사카나 SAKANA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01번길 17 (우)13595
문의: 031-714-0968
영업: 월-토 11:30~15:00 / 17:00~21:30 (일요일 휴무)

사카나 매장 외부 전경

평점 좋은 스시집이라고 해서 고급 일식당을 생각하셨다면 매장 풍경에 실망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아주 규모가 작은 동네 편안한 초밥전문점 가게입니다. 저희는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오후 1시쯤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 팀이 4팀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기계가 있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대기를 거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로 공간은 협소합니다.

사카나 메뉴 및 음식

이 곳은 가성비 좋은 초밥전문점입니다. 평일 런치 타임 (11:30~14:00)에 방문하면 11,000원에 10p 초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묵은지 초밥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묵은지를 포함한 메뉴가 많고, 롤도 평이 좋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일행 1명과 2인이 방문했고, 기본 런치세트와 묵은지광어 5p + 연어 5p, 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찬으로 양배추 샐러드가 흑임자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상큼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기본 런치초밥입니다. 보기에는 평범한 스시집 초밥입니다. 하나하나 맛이 좋습니다. 11,000원의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가격 대비 괜찮은 곳입니다. 활어 2, 연어 2, 새우 2, 계란, 참치, 타코와사비, 참치, 유부초밥까지 구성이 다양하네요.

두 번째로 나온 것은 묵은지광어와 연어입니다. 묵은지가 큼지막하게 올라가 있고, 아래 광어가 깔려있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일반 런치메뉴의 광어보다 훨씬 더 두껍고 식감이 쫀득한 광어였습니다. 묵은지 광어를 워낙 좋아해서 다른 집에서도 많이 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묵은지가 큼지막하니 갈라서 다른 초밥이랑도 싸 먹었네요. 구운연어도 1p 서비스로 넣어주셨네요. 연어도 맛이 좋습니다. 화려한 상차림은 없지만 초밥 자체만 보았을 때는 가성비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정리하려고 하니, 서비스 초밥을 3개나 더 가져다 주시네요. 묵은지만 올라간 초밥과 구운 참치? 같은데 불향이 잘 베인 것이 서비스 초밥인데도 마지막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분당 수내동 사카나 주차

주차는 해당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 1층 & 2층으로 되어 있고 주차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오랜 건물에 비해 쾌적한 편입니다. 주차는 식당에 요청 시 1시간 무료 주차이고, 기본적으로 30분에 1,000원으로 주차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저희도 오래 대기 후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및 총평

분당 수내동의 사카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신선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초밥 퀄리티로 좋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묵은지 광어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방문해 보니 무엇보다 평점이 좋은 식당은 서비스가 좋고 친절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식당 서버분들도 바쁜 와중에 굉장히 친절하시고, 밖에 대기하고 있는 와중에도 중간중간 상황을 체크하시며 안내해 주셨습니다. 주방에서도 손님이 오고 가는 걸 계속 체크하시면서 음식을 만드는 중에도 크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꼭 하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공간은 협소하고 다소 붐비지만, 혼자서라도 나중에 다시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