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아끼는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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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오고, 한파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난방과 온수요금도 지난 겨울대비 약 30~40% 대폭 인상되어 한파 못지않게 무서운 게 겨울철 난방비인데요. 난방과 온수사용료를 종합해 책정되는 주택용 열요금이 올해만 세 차례 올라 8개월 사이 약 39% 뛰었다고 하니 난방비를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을 꼭 숙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방법에 대해 총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난방비 아끼는 보일러 설정

보일러 설정을 조정하는 컨트롤러만 잘 활용하여도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1. 온돌 또는 온수 모드 이용하기

실내에 설치된 난방 컨트롤러는 보통 외부의 작은 온도센스가 달려있어 온도를 감지하고 이에 따라 난방을 조정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순간적으로 찬 바람이 불거나 난방 기구 등으로 일시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등 여러 가지 주변 요소들에 영향을 받아 정확한 온도 측정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이 열린 사이에 찬바람이 순간적으로 불면 온도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불필요한 난방을 가동시켜 난방비가 상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컨트롤러에 온돌 모드가 있다면 바닥의 온도를 조정하여 보다 균일한 난방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적정온도 설정을 유지하기

보일러는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 보다는 적정온도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진 상태에서 희망온도를 높일 경우 실내 온도는 전체적으로 다시 뜨겁게 데우는 데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로 권고되고 있고, 17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3. 외출모드 자제하기

많은 분들이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외출모드는 사실상 보일러의 동파를 막는 정도의 최소한의 보일러 가동을 유지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하고 돌아오면 한 겨울에는 실내 온도가 17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고 귀가 후에 다시 보일러를 가동하면 떨어진 온도를 올리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앞선 항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실내 온도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 훨씬 더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기 때문에 며칠씩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의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난방비 아끼는법

4. 보일러 배관 청소하기 

연식이 오래된 집일 수록 보일러 배관에 녹물 등 여러 이물질이 쌓여서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지적인 점검과 청소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련 서비스 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배관을 관리하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하기

겨울철은 공기가 굉장히 건조해지는데요. 적정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실내 공기의 순환도 원활해지고 그만큼 난방 열이 집안 전체에 고르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통해 55% 안팎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면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도 더 높은 난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 결로 현상 등으로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6. 출입이 많지 않는 공간의 난방 끄기

만약 가정 내에 출입이 많지 않은 공간이 있다면 아예 난방 전원을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고 공간이나 옷방 등 출입이 많이 않은 공간은 부분적으로 난방을 끄거나 분배기를 잠그고,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오거나 불필요한 열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문을 닫아두고 문풍지 등으로 틈새를 막아두면 좋습니다. 

 

외풍 차단하기

찬바람이 유입되기 쉬운 문과 창틀의 틈새만 잘 보완해도 난방비 절약 효과가 아주 큽니다. 시중에 외풍을 차단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난방비 아끼는법

 

1. 단열벽지 

오래된 집일 수록 외풍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유독 외풍이 심한 공간이 있다면 단열벽지 부분시공을 통해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접착식 벽지가 대중화되어 셀프 시공을 통해 어렵지 않게 단열벽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문풍지 

찬바람이 유입되는 문에는 문풍지를 붙여 외풍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외풍을 차단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3. 에어캡 

 에어캡(일명 뾱뾱이)을 창문 전체에 부착하면 단순히 문풍지만 활용하는 것보다 단열효과가 월등히 높아집니다.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데워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효과도 크기 때문에 외부 시야가 확보되어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면, 한 겨울에는 에어캡을 창문에 부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난방기기 활용하기

난방으로 집안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지내기에는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렇게 추위가 계속되는 한겨울에는 난방기기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난방비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 난방기기

 

1. 난방기기 (가정용 라디에이터, 접이식 탄소필름, 전기히터, 전기담요)

오랜 시간 머무는 책상이나 거실 주변 등은 직접적으로 열을 방출하거나 주변 공기를 빠르게 데워주는 전기히터, 라디에이터, 접이식 탄소필름 등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주변 온도를 높여주고 열을 방출해주기 때문에 껐다 켰다 손쉽게 난방을 관리하고 난방비데 용이합니다.

 

2. 난방텐트

잠을 자는 공간인 침실이나 아이들 방과 같은 경우에는 전력을 사용하는 난방기구의 사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난방기구들이 안전하게 잘 나오기는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해 불안한 경우라면,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막아주는 난방텐트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주변 실내온도 대비 약 2도 이상의 난방효과가 있어 겨울철이면 난방텐트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가열식 가습기

겨울철의 건조함을 잡는 동시에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습기 사용이 중요합니다. 가열식 가습시는 물을 끓여서 분무하는 방식으로 따뜻한 수증기가 공간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어 깨끗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나의 공간에 맞는 다양한 밥법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고유가 고물가 시대에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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